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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국 이주여성 자녀 모국방문 행사 개최

백두산 트레킹, 용정중학교 방문 비롯 광복70주년 한민족 자긍심 고취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11 16: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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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광주시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중국 이주여성 자녀 총 24명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중국 이주여성 자녀 모국방문 행사는 광복 70년을 맞아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통일 한국의 미래상을 그려봄으로써 다문화 자녀들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이 우수한 중고교 학생들로 선정됐으며 주요 일정은 백두산 트레킹, 북경대 견학, 한전 북경지사 방문 및 용정중학교 방문 등이었다.

광복70주년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백두산 트레킹을 시작으로 중국 최고 대학인 북경대를 견학해 현지 명사 특강 및 북경대 한인 대학생들과 한중 교류의 밤을 개최했다.

또한, 민족시인 윤동주가 학창시절을 보낸 연변 조선족 자치구 용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담회 등의 교류 행사를 시행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자식이며 중국 자식이기도 한 글로컬 인재임을 명심하고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행사를 3년째 펼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역의 소중한 전력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역 진흥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