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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호남 역사공원 조성' 위한 토론회 마련

12일 광주시의회 "지역민 자긍심 높이고 호남정신 배우는 교육의 장 필요"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11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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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화예술의 고장 광주에 호남의 정신을 기리고 정체성을 배울 수 있는 호남 역사문화 공원을 만들자는 내용의 토론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동북아전략연구원 부설 호남의 희망 연구소는 천정배 국회의원실과 함께 12일 '호남 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릴 토론회는 (사)동북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맡은 천정배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김영집 연구소 상임이사의 사회로 전개된다.

기조발표는 전남대 건축학과 천득염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에는 김희우 호남대 조경학과 교수, 선재규 광주문화재단 정책기획실장,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정성구 도시문화집단CS 대표가 참여한다.

토론은 광주 서구 공군탄약고 이설부지에 호남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호남 역사문화공원을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여 호남역사 교육의 장으로 만들자는 의견들이 개진될 예정이다.

천정배 의원은 "호남은 한국 역사의 중요한 길목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면서 걸출한 인물들을 낳았고, 이들은 외세에 맞서 민족 자존을 지키고 독재의 폭력에 대항해 민주의 역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이 뜨거운 저항과 실천의 역사를 가진 호남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기틀을 여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