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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명차' 쉐보레 임팔라, 국내 준대형 세단시장 출사표

웅장한 스타일에 파워풀한 퍼포먼스…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8.11 15: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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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플래그십 세단 쉐보레 임팔라(Impala) 신차발표회를 실시,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선언했다.

풀사이즈 대형 세단의 웅장한 스타일과 동급 최고 성능의 파워트레인이 뿜어내는 파워풀한 주행성능, 전방위 첨단기술의 360도 세이프티 시스템으로 무장한 임팔라는 쉐보레 제품라인업 최상급 모델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쉐보레 임팔라는 2004년 이래 미국 최다 판매 대형 승용차로,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임팔라 성공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58년 첫 출시 이래 10세대에 걸친 혁신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쉐보레 대표 대형 세단 임팔라는 글로벌시장에서 1600만대의 누적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마크 코모 영업·A/S·마케팅 부사장은 "임팔라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디자인, 편안하고 넓은 실내공간,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준대형 세그먼트에서 원하는 모든 요소들을 갖췄다"고 제언했다.

더불어 "1000만명 이상의 북미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임팔라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첨언했다.
 
임팔라 외관은 반세기 동안 사랑받아온 클래식 스타일링을 계승하는 한편, 브랜드 패밀리룩을 재해석해 세련된 프리미엄 스타일을 자랑한다. 특히 강인하고 자신감 있는 첫인상에 차체를 따라 흐르는 듯한 선과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바디 스타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실내는 브랜드 특유 듀얼-콕핏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인체 공학에 기반한 프리미엄 감성 시트를 사용했으며, 부드러운 마감 소재와 프렌치 스티칭을 적용해 고급감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임팔라는 3.6L 6기통 직분사 엔진과 고효율 2.5L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캐딜락 대형 세단 XTS에 적용된 바 있는 3.6L 직분사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은 제너럴모터스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이다. 최고 출력 309마력에 최대 토크 36.5kg·m를 자랑한다.

이 엔진과 조합된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6단 자동 변속기는 캐딜락 대형 세단과 SUV에 적용된 고성능 변속기다.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과 베인(Vane) 타입 가변 출력 펌프를 적용, 변속기 효율과 함께 전체 파워트레인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9.2km/L)해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이 동급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된 2.5L 직분사 엔진은 고른 가속성과 더불어 고효율 퍼포먼스(최대 토크 26.0kg·m)를 연출한다.

이 엔진에 적용된 3세대 6단 자동 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연비 10.5km/L)을 최소화하고 6.14대 1의 폭넓은 변속비를 적용해 역동적인 가속성능과 고속주행 정숙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임팔라에 적용되는 프리미엄-랙(Premium Rack) 타입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은 연비 개선과 자연스러운 조향감 연출에 기여한다. 무엇보다 3.6L LTZ 모델에는 벨트 방식 랙 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더욱 민첩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뽐낼 수 있게 됐다.

여기 더해 임팔라는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임팔라는 작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신차평가 프로그램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 '만족' 판정으로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울러 임팔라는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다양한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은 전방 레이더를 통해 인지된 잠재적인 사고 상황을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으로 경고한다. 특히나 긴박한 상황에서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여기에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포함 총 10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동급 최초 운전석 및 동반석 무릎 에어백을 채택했다. 아울러 전방충돌 경고시스템을 비롯해 △후측방 △사각지대 △차선변경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과 같은 안전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이 밖에도 △운전석·동반석 8방향 전동시트 및 전동식 요추받침대 기본적용(동급 유일) △전동식 시크릿 큐브(동급 최초) △애플 카플레이 지원(동급 최초) △앞좌석 3단 통풍시트 등을 장착했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같은 트림과 사양을 기준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미국 소비자 가격보다 낮게 책정했다"며 "이런 가격 정책은 수입차 비즈니스에서 매우 드문 결정이며, 임팔라 매력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임팔라 판매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