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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KB금융그룹, 포괄적 금융협력 위해 손 잡아

공동협의체 구성·유망사업 투자 내실 있는 협력 기대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8.11 15: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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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금융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양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와 KB금융그룹은 △금융·비금융분야 지원 확대 △공동 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전략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등 여러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포스코는 KB금융그룹으로부터 그룹사에 대한 금융 자문과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향후 진출 가능한 유망사업에 대한 투자 참여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신용대출, 자산관리 컨설팅, 은퇴설계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양 그룹은 금융 외 기타 분야에서의 파트너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권오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된 상호 협력 증진의 토대는 금융 분야뿐 아니라 비금융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양 사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그룹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서로가 윈윈하는 내실 있는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첨언했다.

이에 윤종규 회장은 "포스코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데 있어 KB가 중요한 동반자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양 그룹이 상생할 수 있는 많은 사업영역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응대했다.

더불어 "포스코와 KB가 구축하는 긴밀한 협조관계를 기반으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내실 있는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