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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에스컬레이터 비롯 승강기 안전점검 나서

오는 14일까지 관내 에스컬레이터·수평보행기 77대 대상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11 15: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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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다중이용시설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북구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에스컬레이터 및 수평보행기 77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인명피해사고에 따른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풍토 조성을 위해 특별 실시하는 것.

북구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18개소에서 운행 중인 에스컬레이터 및 수평보행기 77개를 대상으로 △상하부 승강장 덮개 및 지지틀 고정상태 △수평상태 유지 및 찌그러짐 여부 △맞물림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안전상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하고, 결함이 중대할 경우에는 운행을 중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구는 이미 검사미필, 안전상 불합격 판정을 받은 승강기 38대를 대상으로 불법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위반 운행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송광운 구청장은 "승강기 사고는 주민 다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므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승강기 관리주체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