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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아파트 사업승인 '전국 물량 7%' 활황세

미분양 주택 점차 감소… 부동산경기 지속 전망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11 1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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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올 상반기 기준 주택건설 관련 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주택건설 경기가 꾸준한 상승세로 미분양 주택도 점차 감소세라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실적은 35% 증가한 1만3800여호,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말 기준 2000세대로 공급물량과 비교하면 점차 감소세다.

상반기 경북도내 주택건설 관련 주요지표를 보면 아파트 사업승인은 1만3800여 호로 구미시 2445호, 경산 1213호, 김천 700호, 예천군 1963호며 대구지역 5903호의 2.3배, 전국 물량의 7%에 해당한다.

주택신규 분양 실적은 올 상반기 1만5431호로 작년 같은 기간 7099호보다 117%급증했으며, 이는 아파트 사업승인 물량 증가로 인한 동반 상승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경북도내 분양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6월(655만4000원, 3.3㎡)였으나 현재 688만7000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가 올랐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올 하반기도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부동산 경기활성화 대책,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입주, 도청이전 등과 맞물려 지난해 못지않은 부동산경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북도는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파트 사업승인 시 건축위원회 심의규정을 간소화해 신속한 업무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 주택건설 경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