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본선에서 한국 청년들이 첫 우승 쾌거를 이룩했다.
아울러 우승팀 구성원들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이하 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수료생들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 보안리더 육성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이 성과를 제대로 낸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1등은 한국팀인 DEFKOR팀, 2등은 전년도 우승팀이었던 PPP팀이 차지하는 등 놀라운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우리나라 팀이 세계 최고의 대회인 DEFCON에서 1등을 차지한 건 사상 처음이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PPP(미국 카네기멜론대 출신자들로 구성된 팀)팀의 야심은 한국인들의 선전으로 꺾이게 된 것.
DEFKOR팀은 고려대 정보보호동아리 CYKOR팀과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의 연합팀이기도 하지만, 양쪽 구성원들 중 상당수가 BoB의 교육생 및 수료생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얼마 전 4기 교육생 발대식을 치른 BoB는 우리나라 IT안보의 미래를 책임질 착한 해커 300여명을 배출하는 등 관심 대상으로 성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