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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이찬동 "값진 경험하고 돌아왔다"

신효정 기자 기자  2015.08.10 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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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8년 이후 7년 만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일부터 9일간 펼쳐진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찬동 선수는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U23 올림픽 대표팀(감독 신태용)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할 정도로 활약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찬동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울 법도 했지만 오히려 밝은 모습이었다.

이찬동 선수는 "U23 올림픽팀과 대표팀은 정말 달랐다. 새 환경에 많이 떨렸다. 비록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에 국가대표에 또 뽑히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태용 코치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자신감 갖고 더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U23 올림픽 대표팀 때부터 함께 한 신태용 코치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