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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자녀 체험캠프 실시

중국 상해 지역 진행…유학 대학생 멘토로 참가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10 15: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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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산재장학생 100명을 선발해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상해 항주지역에서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산재근로자를 위한 복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항일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 '글로벌 기업 및 중국대학방문' '중국 유학 대학생과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5300여 명의 학생이 '산재근로자 자녀 체험캠프'에 참여했으며,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이 대학생이 돼 후배 장학생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선열들의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본받고, 더 넓은 세상과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계기로 삼아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공단은 이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공단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산재사망근로자, 산재장해등급 1~7급 판정을 받은 근로자 자녀에게 매년 500만원 한도에서 고등학교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83년부터 올해까지 총 12만명 이상의 학생에게 110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