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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참 '2015 도계중학교 하계멘토링 캠프' 진행

4박5일 'Catch Your Phrase' 3학년 30명 참여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10 14: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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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아띠참은 전국 각 대학교 지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멘토들이 자발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 및 시행하는 등 후배들을 돕는데 앞장서는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3회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아띠참 연세대학교 지부 학생들의 꿈디팀은 '제3회 아띠참 꿈디·도계중학교 하계 멘토링 캠프'를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이다.

삼척에 있는 도계중학교에서 시작된 이번 멘토링 캠프는 오는 13일까지 4박5일 일정이다. 도계중학교 장소·물품 지원에 힘입어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 주관이며, 양평문화촌 소와당과 대학생농부 청춘농활이 후원하고 있다.

도계중학교 3학년 학생 중 30명을 선착순 모집한 아띠참 꿈디의 하계 멘토링 프로그램 주제는 'Catch Your Phrase'다. 이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그들 스스로 인생의 한 구절(Phrase)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된 캠프다. 

멘토링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포스트게임 △체육대회 △티셔츠 만들기 △물풍선 축제 △요리경연대회 △장기자랑 등의 레크레이션과 △청소년 근로 제대로 알기 △금연교육 △성교육 등이다.

아띠참 멘토링 캠프는 '순수 대학생 멘티들의 기획 아래 준비되는 캠프'라는 점이 타 멘토링 프로그램과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조희승 아띠참 운동본부 위원장은 "대학생이 팀을 짜고 재능기부를 위한 구체적이고도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짧아도 4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며 "대학생들의 기획력을 최고조에 달하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만드는 것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멘티들은 선배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과 구체적인 장래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 중요한 기준점을 선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전라남도 완도 고금중학교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2015 미(未)래를 여는 사람들(人) 멘토링 캠프'(이하 미인 멘토링)이 열렸다. 미인 멘토링은 아띠참 소속 수도권 대학의 대학생들이 연합해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젝트팀의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