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윤장현 광주시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개선세

광주시민 생활만족도 4위 전국평균 웃돌아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10 12:07: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직무수행에 대한 지역민들의 긍정평가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우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36.3%로 나타난 반면 '매우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45.6%로 우위를 차지해 윤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윤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국시도지사 평균치인 51.4%에 못 미쳤다.

지난 1년 총 11회의 조사에서 윤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체 17명의 시·도지사 중 최하위인 17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13위로 뛰어 U대회의 성공개최 이후 달라진 민심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6일 윤 시장 직무수행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에 긍정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U대회의 성공적 개최,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중재, 자동차산업밸리 추진 계획 등이 꼽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민들의 생활만족도는 65.6%의 시민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해 전국 평균 61.7%를 웃돌았다. 광주시민 생활만족도는 충남과 제주, 세종시에 이은 4위였다.

시·도지사 최하위, 유정복-서병수-홍준표

JTBC-리얼미터 7월 월간 정례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월과 마찬가지로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이 톱3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68.4%로 6월 대비 1.4%p 상승했고, 김관용 지사는 64.6%로 6월 대비 0.7%p 올랐으나 2위에 머물렀다. 김기현 시장은 61.4%의 긍정평가로 전월과 변동 없이 3위를 유지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유정복 인천시장(40.8%), 서병수 부산시장(39.6%), 홍준표 경남지사(35.1%)로 조사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과 홍준표 경남 지사는 6월 조사에 이어 이번 7월 조사에서도 최하위권이었다.

주민생활만족도, 충남-제주-세종-광주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충청남도가 66.7%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어 제주도가 65.8%, 세종시가 65.6%로 조사돼 톱3에 올랐다.

호남의 경우 광주는 65.6%로 4위, 전북 8위(62.4%, 전남 16위(58.0%)를 기록했다.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40.2%)로 조사됐고, 이어 대구와 충북이 각각 37.9%, 34.2%로 뒤를 이었다.

시·도 교육감 지지도 '톱3 호남' 휩쓸어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전남 장만채 교육감, 광주 장휘국 교육감, 전북 김승환 교육감이 '톱 3'을 내달렸다.

장만채 교육감은 58.2%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전월대비 1.0%p 상승해 1위를 유지했고, 장휘국 교육감은 53.2%의 긍정평가로 2위를 지켰다. 김승환 교육감은 50.4%의 긍정평가로 1.8%p 상승해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15위 부산 김석준 교육감(36.2%), 16위 울산 김복만 교육감(31.2%), 17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30.8%)이었다.

한편 7월 월간 정례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에게 자동응답전화(IVR)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