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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238억 규모 외포항 정비공사 수주

238억 중 지분 60%…전년 매출액 대비 5.1%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8.10 1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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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수합병(M&A)을 앞둔 남광토건이 공공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경쟁력을 쌓고 있다.

남광토건(대표 최장식)은 조달청과 해양수산부 마산지방 해양수상청이 발주한 외포항 정비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689억원 규모 공공아파트 수주 이후 올 들어 세 번째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규모는 약 238억원으로 남광토건과 삼전건설·동원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분의 60%를 남광토건이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삼전건설·동원건설 지분은 각각 25·15%다.

공사현장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 일원으로 착공일로부터 2520일 내 방파제 394m·호안공 90m·물양장 291m·부대공 1식을 준설하면 된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수주경쟁력이 회복되면서 공공공사 수주가 이어지는 등 회사 기본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공사물량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는 기업매각이 연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견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기업매각을 진행 중인 남광토건은 이달 12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LOI 제출자를 대상으로 9월9일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