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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0% "어학 스터디, 취업에 가장 도움"

토익·토스·회화 1위…평균 2개 취업스터디 준비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10 09: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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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취업스터디는 어학 스터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578명에게 '취업스터디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취업스터디를 해본 적이 있는지를 알아봤더니 직장인 51.0%가 취업스터디 경험이 있었으며, 평균 2개의 취업스터디를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스터디를 가장 많이 해본 직장인은 최대 10개의 스터디를 해봤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경험한 취업스터디 종류는 '토익, 토스, 회화 등 어학 스터디'가 응답률 5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 △토론·PT 등 면접 대비(40.3%) △컴퓨터·국사 등 자격증(32.2%) △인적성 및 필기시험(26.1%)이었고, 스터디 기간은 1~3개월 이내가 38.5%로 최다였다. 뒤는 '3~6개월 이내(21.4%)' '1개월 이내(18.6%)' 순이었다.

취업스터디의 인원수는 몇 명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직장인은 평균 5.1명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직장인들은 취업스터디를 인터넷 카페(33.2%)에서 가장 많이 찾았으며 △학교 커뮤니티(27.1%) △지인 및 친구들(21.0%) △학원(12.9%)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장인 69.5%는 취업스터디가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한 직장인도 24.1%로, 93.6%가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가장 도움이 됐던 취업스터디 1위는 응답률 40.3%(복수응답)로 '어학 스터디'가 차지했다. 이어 △토론, PT 등 면접 대비(37.6%) △컴퓨터, 국사 등 자격증(23.4%) △인적성 및 필기시험(8.8%) 순으로 경험해봤던 스터디와 거의 같은 순위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주예지씨(23)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취업스터디를 하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되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취업스터디를 찾아 취업준비생들이 다들 취업에 성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