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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앱마켓 '원스토어' 일거래액 48억 '최고치 갱신'

통합 후 다운로드 60%, 구매 이용자 44% 증가 '시너지 효과'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09 1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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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앱마켓 3사인 SK플래닛·LG유플러스·KT가 선보인 '원스토어'가 7월 한 달간 앱·게임 다운로드수 9700만, 구매 이용자수 540만명을 돌파하며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7월 원스토어 최고 일 거래액은 48억3000만원으로, 역대 하루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원스토어는 앱 마켓 3사가 지난 6월 T스토어·U+스토어·올레마켓의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로 합친 서비스다. 이에 따라 고객은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동일한 앱과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고, 개발자는 하나의 규격으로 3사 앱 마켓에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원스토어 출범 후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3사 앱 마켓의 앱과 게임 카테고리 통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합 전인 지난 3~4월 대비 △다운로드수 60% 증가 △구매 이용자수 44% 증가 △7월 원스토어 일 거래액 최고 48억3000만원으로 확인됐다.

또한, 포인트 적립·마케팅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대형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들이 새롭게 입점한 가운데 3사 앱 마켓에 입점된 신규 게임 출시 건수는 원스토어 이전 대비 47% 늘었다. 지난 4월 오픈한 통합개발자센터는 현재까지 4만9000여 누적 방문자 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앱 마켓 3사와 사전 예약 다운로드 등의 이벤트를 진행 후 출시된 웹젠의 '뮤 오리진'은 원스토어 모바일 게임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게임 내 결제로 발생된 전체 매출 중 40%가 원스토어 이용자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3사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응집력을 높여 사용자에게는 우수한 이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개발자에게는 다양한 프로모션·사용자 분석 등의 효과적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 성공 스토리를 지속 창출할 예정이다.
 
이재환 SK플래닛 디지털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3사가 힘을 합쳐 새롭게 문을 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기반 앱 마켓이 고객 및 개발자들에게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앱 마켓 산업의 발전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3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