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름 휴가철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주말을 맞은 전남 동부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오전 11시쯤 전남 고흥군 포두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과 베르나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모씨(72)와 김모씨(69·여)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쯤 전남 여수시 오천동 갯바위 인근 바다에서 이모씨(67·여)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여수해경은 물에 빠진 이씨를 구하러 2명이 바다에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은 후 긴급 출동해 3명을 모두 구조한 다음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씨는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