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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의료봉사단, 몽골서 사랑의 인술 전파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07 17: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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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선대병원의료봉사단은 10일부터 16일까지 7일 동안 몽골 무릉, 하트갈 지역에서 의료봉사 및 기관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의료봉사단 단장은 문경래 병원장이 맡았으며 외과 김권천 교수, 소아청소년과 양은석 교수, 흉부외과 서홍주 교수 등 의사 10명, 간호사 9명, 약사 2명, 방사선사 2명, 학생 및 참여시민 등 총 49명으로 구성됐다.

조선대병원의료봉사단은 방문 기간 수술팀, 진료팀, 기관봉사팀으로 나눠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무릉과 하트갈 지역 주민에게 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등 7개 진료과목에 대한 수술을 실시한다.

더불어 무료 진료와 양로원·고아원 기관방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몽골지역 의료진 및 관계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관한 점검을 마친 상태다.

또 △성형외과는 손발기형, 화상 △외과는 담석증, 갑상선, 유방암 △이비인후과는 비중격, 상안검 △흉부외과는 기흉, 농흉 등 현지 의료 환경 및 의료진의 부족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의료적인 도움을 준다.

의료봉사단 행정을 총괄하는 임동훈 대외협력실장은 "진료, 수술 분야의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양로원, 고아원 등 기관방문 봉사활동을 병행해 지역주민에게 사랑의 인술을 전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문경래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에서 현재 한·몽 서울 연수프로젝트 사업 및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과 협약을 통해 몽골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캄보디아, 네팔 등 의료취약지역 및 긴급재난지역을 찾아 구호활동 등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전하며 학생, 시민들과 함께 하는 참여형 의료봉사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