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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산단 견인' 담양그린개발 설립 2주년

공정률 21% 불구 분양 활기…담양경제 블루칩 기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07 1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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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을 도맡아 처리할 특수목적법인 담양그린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차상준)가 설립 2주년을 맞았다.

담양군 20%, 현대엠코 24.9%, 위더스피엠디 25.1%, 해동건설 6%, 한국투자증권 19%, 하나다올신탁 5% 등 총 6개사가 1억원을 출자해 만든 담양그린개발㈜는 2013년 7월1일 담양읍 백동리 중앙신협 백동지점 건물 1층에 둥지를 틀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담양일반산업단지는 국비 352억원 등 총 9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담양읍 삼만리 및 금성면 원천리 일원 58만507㎡에 고부가 식품산업 및 친환경부품소재산업 등 90여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현재 토목 공정률 21%를 보이는 가운데 L, C, E산업 등 6개 업체가 입주를 확정했으며 현재 21개 업체가 입주 상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완공 전 100% 분양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담양산단에 입주할 업체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은 호남권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기업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춘데다 호남고속도로 및 88고속도로와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와도 1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물류 및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입주 희망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특히 분양단가가 3.3㎡당 49만원에 불과해 장성나노산단 67만원, 나주혁신도시산단 62만원, 나주신도시산단 81만원, 광양신금산단 97만원, 광주진곡산단 91만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집객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담양군 정책에 발 맞춰 입주업체들도 고부가식품산업을 비롯해 대나무신산업, 친환경부품소재산업, 신성장동력 산업 위주로 배치한다는 방침도 특장점이다.

여기에 기존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와 연접해 윈윈 전략과 융합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로 전체면적의 25%를 녹지대로 구성하는 등 생태산업단지를 추구함으로써 인간중심의 산단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산단 내 주거공간 확보로 종업원들의 안정적 생산활동이 가능하고 전력 지중화 및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 따라 진출입이 용이해 물류 수송이 편의성이 높은 것도 담양산단을 찾는 입주업체들이 인정하는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도시가스공급, 군내버스 운행, 10분 거리 내 전남도립대학교가 자리해 생활편익과 산학협동이 가능하며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맞춤형 지원제도 등 적극적 행정서비스도 기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일조한다.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 조세감면제도도 담양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이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공업용수나 음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담양호에서 취수, 신선 배수지에서 일일 2345㎥(공업 1921㎥, 생활용수 424㎥)를 공급할 방침이다. 하수처리도 기존 하수종말처리장을 활용해 집단으로 처리하고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공원과 체육시설도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차상준 대표는 "공사 준공은 내년 5월말, 사업 준공은 12월로 계획하고 있으나 올 안에 토목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분양대금 완납 후 토지사용 승낙을 받을 경우 이르면 내년 3월에는 입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따.

이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담양에 투자하면 성공이 보이고 기업하기 최고로 좋은 곳에서 성공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