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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 8.15 자전거 국토순례 나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출정식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참여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8.07 17: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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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하고자 여야 정치인 및 시민들과 함께 8.15자전거 국토순례에 나선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시당위원장 박혜자)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원내대표가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의원단 및 시민 60여명과 함께 국토종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자전거를 타고 전국의 독립운동 성지를 방문하는 등 항일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취지다.

'광복에서 통일로. 8.15자전거 국토순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오전 7시30분 광주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기념탑에서 출정식 및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걸 원내대표와 박혜자 시당위원장(광주 서구갑), 장병완(광주 남구), 권은희(광주 광산을), 김영록(전남 해남∙완도∙진도),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 등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박민수(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이상직(전북 전주 완산구을), 최원식(인천 계양구을) 의원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박혜자 시당위원장 등 광주∙전남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전 자전거 국토순례에 함께 동행한다.

이번 8.15자전거 국토순례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기념탑에서 출발,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지를 거쳐 부천 안중근 공원, 김포 독립운동기념관 등을 들른다.

14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향단까지 총 거리 540km를 5박 6일간 완주한 뒤 해단식을 끝으로 8.15자전거 국토순례를 마무리한다.

국토순례 기간 중인 9일 오후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정읍 황토현수련원에서, 13일 오후에는 '광복 70년 다시 보는 한일관계'를 주제 삼아 인천 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토론회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항일운동과 광복 70주년의 의미, 한일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새기고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도 광복절을 맞아 일본 아베 내각의 평화헌법 수정 시도를 규탄하고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까지 나흘간 약 120㎞에 걸쳐 도보순례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