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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코스피, 2010선으로 한 주 마감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8.07 1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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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힘이 실리며 이틀째 약세였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6포인트(0.15%) 내린 2010.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1500억원가량 매수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84억원, 372억원어치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음식료, 전기전자, 소형주, 제조를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섬유의복은 3.50% 밀렸고 코스피배당성장, 변동성지수, 증권,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은행, 보험, 유통, 건설, 기계, 운수장비, 의약품, 통신, 철강금속, 종이목재, 금융, 화학 등도 지수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제일모직은 4.66% 큰 폭 내렸고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기아차, 네이버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포스코는 상승했으나 2% 내외 오름 폭이었다.

특징주로는 GS리테일(007070)이 지속 성장 전망에 3.08% 상승했고 모나미(005360)는 2분기 실적 호조에 0.82% 올랐다. 이아이디(093230)는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 결정에 10.89% 급등했다.

그러나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하반기 적자 확대 우려감에 0.35% 하락했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2분기 실적 부진에 13.2% 급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75포인트(0.50%) 오른 751.49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강세였다. 이날 외국인이 300억원 정도 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2억원, 3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디지털콘텐츠는 5.20% 뛰었고 비금속, 인터넷, 운송, 금융, 유통, 소프트웨어,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반도체, 화학, 운송장비·부품, IT부품,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등도 오름세를 탔다.

이와 반대로 섬유의류, 제약,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건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정보기기, 제조, 금속, 코스닥신성장, 통신방송서비스는 흐름이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산성앨엔에스는 5% 가까이 올랐고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로엔,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OCI머티리얼즈도 호조였다. 반면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씨젠, 코오롱생명과학, GS홈쇼핑은 부진했다.

특징주로는 흥국에프엔비(189980)가 신규상장 첫날 상한가였고 푸른저축은행(007330)은 지난 사업연도 실적 호조에 5.9% 강세였다.

또, 바텍(043150)과 아트라스BX(023890)는 2분기 실적호조에 각각 11.04%, 5.45%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했다는 소식에 0.8% 올랐다.

다만 처음앤씨(111820)는 2분기 실적부진에 5.86% 내렸고 파티게임즈(194510)는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5.56% 밀렸다. 심텍(222800)과 심텍홀딩스(036710)는 분할상장 첫날 각각 19.5%, 12.95%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원 오른 1167.4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35.73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