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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임직원 "여름휴가, 가족과 함께 국내여행"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63.6% 여름휴가 '여행' 꼽아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8.07 1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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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그룹 직원들은 여름휴가철 가족과 함께 국내 바다여행을 떠나는 것을 선호했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한국통운 △나눔로또 △EM 미디어 등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466명) 중 63.6%가 여름휴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답했다.

이들 중 74.8%는 국내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혔으며 해외여행을 계획한 직원은 22%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내수활성화를 위해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휴가비용은 30만원에서 60만원 사이가 35.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을 계획하는 직원들도 18.9%에 달했다.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시원한 바다가 35.9%로 계곡(20.8%)과 유명 휴양지(20.1%)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휴가를 누구와 함께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응답이 67.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휴가 중 가족과 시간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진그룹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가기간은 △8월1일부터 8월10일(24.5%) △8월11일부터 8월21일(22%) △7월22일부터 7월31일(18.2%)로 나타났다.

더위와 붐비는 인파를 피해 9월 이후 여유 있는 휴가를 즐기겠다는 응답자도 9.8%로 조사됐다. 또한 선호하는 스타일로는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는 관광형이 28.3% △휴양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휴식형이 25.8% △맛집을 찾아 다니는 식도락형이 24%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계획이 없다고 밝힌 직원들은 교통체증 및 금전적 이유로 여름휴가를 망설이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휴가 대신에 시원한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38.2%) 가족과 시간 보내기(23.7%), 영화나 공연관람과 같은 문화생활(17.1%)로 휴가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유진기업은 직원들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도록 독려하기 위해 여름 휴가지나 사무실 풍경을 올리는 인증샷 이벤트를 비롯해 직원들의 즐거운 여름휴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나의 여름휴가 여행기' 공모전도 진행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즐겁게 다녀온 이후로 업무능력이 향상됐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