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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 세계에 '한국문화' 알리기 앞장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 후원…항공권·지상 교통편 제공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8.07 1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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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6일 인천 인하대에서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Korean On-Air Program)' 후원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은 한국과 한국어, 한국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자 하는 열정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한국 젊은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후원하는 대한항공의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유명 관광지에 한국어 안내가이드를 제작했고, 미국 각 도시의 숨은 매력과 정보를 알리는 활동 및 영국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 거리예술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도전 등을 후원해온 바 있다.

올해는 지난 5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인천 소재 대학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대동여지도팀 △신(新)조선통신사팀 △나비효과팀 총 3팀을 선정해 이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후원키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각 팀에 △항공권 △지상 교통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준비품 등을 지원하고, 대구광역시·제주관광공사는 숙박 및 체류 비용 일부를, 부산관광공사는 투어 및 일부 체류 비용, 뉴질랜드 관광청과 부산센텀호텔은 숙박을 각각 협찬한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대동여지도팀은 외국인 교환확생들과 함께 △대구 △부산 △제주 명소를 직접 찾아가 홍보영상을 제작해 해외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또 신(新)조선통신사팀은 호주·뉴질랜드 주요 공공장소에서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한글 책갈피를 만들어 현지 시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며, 나비효과팀은 한글날에 맞춰 미국 동부 소재 4개 대학 학생들에게 한글로 헤나타투를 해주는 등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 정신을 북돋는 '코리안 온-에어 프로그램'과 같은 문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실어 나르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높여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