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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새로운 은테크 '실버리슈' 판매

원금 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자유입출금 방식까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8.06 19: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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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상품 제공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은(銀)적립계좌 상품 '신한 실버리슈'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 실버리슈는 은실물 거래없이 통장으로 자유롭게 은을 그램 단위로 매입·매도할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이번 상품은 기초자산(국제 은가격, 원달러 환율)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으로 0.01g부터 매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정해지지 않은 자유입출금 방식이다.

가입대상은 개인, 법인 모두 다 가능하며, 신한은행 전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법인제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은가격은 금(金)가격 대비 1/70 수준으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큰 상품으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신한은행에서는 신한 실버리슈 가입고객에게 목표수익률·위험수익률 SMS 서비스 및 정기수익률 통보서비스 등 주기적인 수익률 관리 및 확인이 가능하도록 사후관리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실버리슈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30일까지 누적 구매량 1kg이상 고객 중 86명을 추첨해 은수저 세트를 증정하는 '실버리슈 Birth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버리슈 출시로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 골드·실버 적립계좌를 보유하게 됐다"며 "향후 투자할 수 있는 기초자산을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 및 다양한 투자상품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2003년부터 '신한 골드리슈'라는 브랜드명으로 골드뱅킹을 취급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은행권 유일하게 은행로고가 새겨진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