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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고용과장' 개방형 직위 전환 이끌어내

최준호 기자 기자  2015.08.06 18: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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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민원이 고용노동부를 움직였다. 노동부가 장애인고용과장 개방형 직위 전환 추진 여부를 검토해나갈 방침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 내 장애인정책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간 출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방 임용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부는 장애인고용과장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지 않고 있었다.

총연합회는 이를 지적한 민원을 제기해왔으며, 노동부는 최근 이러한 검토 방침을 전달했다. 이로써 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 장애관련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또 열리게 됐다.

장애인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6일 "일단 검토한다는 회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고용부가 검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개방형 직위로의 전환이 이뤄지도록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