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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경영 쇄신 프로세스 본격 가동

전 부서 현장 관리자 간담회 개최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06 17: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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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경영 쇄신을 위한 본격적인 프로세스 가동에 나섰다.

광양제철소는 현 위기 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쇄신을 실천하고자 전 직원 대상 경영 쇄신안 전파 교육을 실시한다.  

광양제철소는 6일 부서 내 영향력이 높은 현장관리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쇄신의 필요성을 우선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진정한 쇄신을 위해서는 전 직원의 공감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현장 곳곳에서 쇄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리자 여러분이 주도적인 역할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달 말까지 부서별 워크샵을 열어 현재의 경영 이슈 및 쇄신안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토의를 바탕으로 경영 위기 타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경영 여건 악화와 검찰 수사 등으로 직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지난달 15일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고강도의 '5대 경영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직접 발표한 '쇄신안'은 △사업포트폴리오의 내실 있는 재편성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 명확화 △인적 경쟁력 제고와 공정인사 구현 △거래관행의 투명하고 시장 지향적 개선 △윤리경영을 회사운영의 최우선순위 정착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