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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포괄간호서비스 대폭 확대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8.06 1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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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하대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하대병원은 1일부터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2개 병동, 92병상을 추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 보호자나 개인고용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병원 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병실에 비해 북적대지 않아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이 유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 병간호에 나선 가족의 전파 감염 가능성 등을 막기에 적합한 제도다. 전담 간호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각종 문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9월1일부터는 4개 병동, 185병상을 추가로 확대해 총 2단계에 걸쳐 현재 운영중인 4개 병동, 191병상 규모에서 10개 병동 468병상 규모로 포괄간호서비스 적용 병동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병동을 제외한 일반병동 전체의 61%에 해당하며 전국 최대 규모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처음 '보호자 없는 병동' 개념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던 2013년 7월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본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어 관련 노하우를 가장 많이 축적한 의료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