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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아서…" 직장인 핑계 1위

핑계 이유 "하기 싫은 일, 피하려고"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8.06 08: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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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1158명에게 '직장생활 시 핑계 댄 경험'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0.07%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핑계를 내세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반면 핑계를 댄 경험이 '없다'는 답변은 9.93%에 불과했다.

'주로 어떤 경우에 핑계를 내세우게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출근·미팅 등에 지각했을 때'라는 의견이 22.9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불편한 자리에 참석해야 할 때(19.07%) △갑자기 출근하기 싫어질 때(17.09%) △하기 싫은 일이 주어졌을 때(13.50%) △업무실적이 저조하거나 시간 내 끝내지 못했을 때(12.37%) △남들 쉬는 날 출근해야 할 때(6.80%) △수습하기 어려운 실수를 저질렀을 때(5.19%) △한 턱 내야 하는 일이 생겼을 때(1.1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로 누구에게 핑계를 대게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직장상사'라는 의견이 78.73%로 가장 많았으며 △동료직원(13.71%) △CEO(5.39%) △기타(1.42%) △부하직원(0.76%) 순이었다.

핑계를 내세우는 이유에는 가장 많은 29.54%가 '하기 싫은 일을 피해 가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잘못(약점)을 감추고 싶어서(22.48%) △잔소리 듣는 게 싫어서(22.20%) △허락을 받아내기 위해서(20.98%) △습관처럼 몸에 배어 버려서(2.45%) △기타(2.35%)와 같은 답변도 있었다.

아울러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대는 핑계로는 '몸 상태가 안 좋아서'가 25.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집안에 일이 있어서(25.56%) △차가 너무 막혀서(11.83%) △중요한 선약이 있어서(11.07%) △급히 처리할 업무가 너무 많아서(9.99%) △이번 달에는 돈 나갈 데가 많아서(4.07%) △타부서(협력업체)에서 마감일을 안 지켜서(3.74%) △저장한 것이 다 날라가서(3.36%) △ㅇㅇ가 실수하는 바람에(3.17%)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