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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산단 비롯 85억원 규모 투자유치 협약

170명 고용창출 기대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05 18: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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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해룡산단과 동천, 이사천 일원에 모두 85억원 규모 투자 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5일 조충훈 순천시장, 권오봉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현명철 티앤에프 머트리얼즈㈜ 대표, 백영환 ㈜그린오션라이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모두 85억원의 투자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2개 업체의 투자계획에 순천시와 광양경제청이 행정 지원을 하는 것이다.

먼저 티앤에프 머트리얼즈는 해룡일반산업단지(2단계)에 30억원을 투자해 화학연료 압출가공 및 필름 성형제조 공장을 내년 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그린오션라이프는 동천과 이사천 일원에 52억원을 투자해 수상안전 체험장과 카약체험장 등을 설치 및 운영하게 된다.

여기 맞춰 순천시와 광양경제청은 이들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가 이어지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현명철 티앤에프머트리얼즈㈜ 대표는 "공장부지 확보에 도움을 주신 순천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환 ㈜그린오션라이프 대표는 "순천안전체험마을을 설립해 안전체험장과 카약체험장을 시민기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운영 수익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순천시는 이번 투자유치로 17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0만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이달 현재까지 투자협약 체결이 12건으로 2013년과 2014년 각각 4건의 전년도 투자협약 체결에 비해 3배 늘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2017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테마별 개별입지 60개소 후보지 관리와 도시 첨단 산업단지 유치 등 기업맞춤형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