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순천시,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 상‧하수도 2개 분야 최우수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05 18:14: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27일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상·하수도 2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산하 지방 공기업의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고객만족도향상,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평가받았다.

시는 상수도 분야에서 상수도 보급률, 요금 현실화율, 노후 수도관 개량, 정수장 효율적인 운영 등 맑은 물 공급 정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수도 분야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하수처리장 수질관리 및 효율적 시설물 운영 등 다각적인 시책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가 수질 기준보다 10배 강화된 순천시 자체 수질 기준을 정해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수질의 상태를 쉽게 체감하고 판단할 수 있는 탁도는 국가기준 0.5NTU 이하보다 10배 강화된 0.05NTU 이하, 잔류 염소는 4.0mg/1이하를 0.8mg/1 이하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정수약품과 소독제, 침전지 등 정수 시설물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호우 탓에 고탁도 원수가 유입될 경우까지 대비했다.

또한 상수도 노후관을 교체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2014년 말 74%에 불과하던 유수율을 오는 2017년까지 8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87km에 이르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밖에 시는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 중이며, 도심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 도입 이래 상수도‧ 하수도 2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시민과 직결된 상‧하수도 생활민원 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