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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미국 LACP '비전 어워즈' 대상

100대 기업 연차보고서 중 세계 19위, 국내 금융기관 중 최고 기록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8.05 17: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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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세계적인 PR 및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LLC, LACP)가 주관하는 '2014 비전 어워즈 연차보고서 경연대회'에서 전세계 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비전 어워즈는 LACP가 매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기업 및 정부기관, 비영리단체의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로, 25개국 100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세계적인 작가, 디자이너, 기업체 IR 및 재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돼 디자인, CEO메시지, 정보전달의 명확성 등 총 8개 항목을 평가한다.

우리은행은 8개 항목 중 7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 총점 99점으로 참가기관 중 전 세계 은행(Annual Revenue $10+ Billion) 1위인 대상에 선정(세계 19위)됐고, 국내 금융기관 중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발간된 우리은행 연차보고서는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와 미래 전망 등을 '우리 가치의 강점(Strength in our Values)'라는 제목으로 다뤘다.

'모든 임직원이 역진필기(力進必起)의 자세로 민영화를 위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차별화돼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LACP 비전 어워즈에서 2012년 33위 대상, 2013년 79위 금상에 이어 3년 연속 세계 100위권 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인 민영화를 이루고 '아시아 Top10, 글로벌 Top50' 은행의 비젼을 달성하는 모습을 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