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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시청 앞 시민광장

지정운 기자 기자  2015.08.05 16: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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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시청 앞 시민광장에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광양지역은 지난달 26일 35.3℃의 최고기온을 기록한 이후 폭염주의보 3회, 폭염경보 2회가 발령되는 등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와 마음껏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워터 슬라이드(2면), 물놀이 풀(1면)을 비롯해 종합상황실, 방송시설, 의무실, 탈의실, 몽골텐트, 이동식 화장실 등을 갖추고 물놀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종이접기,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물놀이 시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요금은 1인 1000원이다. 이용 대상은 초·중학생과 보호자를 동반한 유아 등이다.

특히, 광양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9소방구조대에서 실시하는 1일 2회 인명구조 교육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구급차 및 의료지원 장비 등을 갖추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처할 방침이다.

정은태 광양시 자연재난팀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번 주말 자녀들의 손을 잡고 시민광장을 찾아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