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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민속촌 이색알바 단독 모집 "호루라기 물고 얼음땡"

20명 모집…체육 관련 전공자·육상선수 우대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05 14: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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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거지알바' '이놈아저씨' 등 이색알바로 상반기 누리꾼을 사로잡은 한국민속촌이 '500 얼음땡' 행사 스탭을 모집하며 또 하나의 이색알바를 들고 돌아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한국민속촌과 함께 500 얼음땡 행사스탭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총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알바몬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한국민속촌의 진행스탭 알바는 안전요원, 시설설치 등 단편적 업무가 아닌 직접 행사를 만들고 진행하는 이색 경험으로 유명하다. 이번 500 얼음땡 행사의 진행스탭은 얼음땡 참가자와 함께 뛰고, 잡고, 심판을 맡아 전장을 통제하는 일종의 사령군 역할을 담당하는데, 일명 '호루라기 알바'로 불린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함께 뛰어야 하기 때문에 체육 관련 전공자, 육상선수 등 무한체력 소지자를 우선 채용하는 우대조건도 붙는다. 근무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하루 8시간이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500 얼음땡의 진행방식은 간단하다. 참가자 500명은 시작과 함께 '술래'와 '안술래'로 나뉜다. 깃발을 가진 사람이 안술래, 깃발이 없는 사람이 술래가 돼 깃발쟁탈전을 펼친다.

총 3개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본격 근육 파괴 레이스 '오리지널 얼음땡', 저주받은 조선마을 속 호러 버전 '보물찾기 얼음땡', 참가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애프터 파티' 등으로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