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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송정역전매일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청년상인 점포 10곳…1년 동안 점포당 2275만원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8.05 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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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송정역전매일시장에서 창업하는 청년상인에게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5일 광산구가 중소기업청(중기청)의 '2015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상인 창업을 이끌 사업단을 모집하고, 중기청과 관련 협약을 체결한 뒤 8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등의 취지로 6월 중기청에서 진행한 공모에 광산구 송정역전매일시장이 최종 선정된 것.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송정매일역전시장에서 창업하는 청년상인 점포 10곳을 지원한다. 1년 동안 점포 당 최고 2275만원까지 가게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은 물론, 사업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창업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체험점포'를 꾸려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체험점포는 일명 '테스트 마케팅'으로 청년상인이 창업 전 1개월 동안 미리 가게를 운영해보는 것. 광산구는 이 체험점포 중 사업 성공가능성이 높은 곳을 위시해 정식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잘 정착시켜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