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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LG전자, 중저가폰 글로벌 출시 권토중래 바람

임혜현 기자 기자  2015.08.05 13: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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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벨로2와 젠틀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글로벌시장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들의 세력 확대에 밑바탕이 되는 중저가시장을 공략해 전체적인 판세 변화를 추구하고 단말기 유통법에 따라 국내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확장이 당분간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근래 실적 발표에서 LG전자 내에서 모바일 영역이 사실상 수익성 '0(제로)' 국면을 기록하는 와중에 와신상담을 통한 재기 몸부림을 하려는 것으로도 풀이돼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이미 국내에 출시한 바 있는 20만원대 초반의 스마트 폴더폰 젠틀을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외국 시장에 차례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젠틀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형 스마트폰 판매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대용량 배터리에 '제스처 샷(Gesture Shot)'과 '셀피 플래시(Selfie Flash)' 등 셀피에 특화된 UX를 탑재한 3G 스마트폰 벨로(Bello)2 역시 글로벌시장에 출시한다. 3G 스마트폰과 폴더형 스마트폰을 내세운 시장 공략 방침이 좋은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