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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희망마을 만들기·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선정

2015년 행정자치부 공모에 총 10개 사업 선정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05 13: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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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한 '2015년 희망마을 만들기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에 시설조성 사업 2개소,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사업 8개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통·이장 등 주민리더와 주민자치(위원)회, 마을활동가 등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제안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50%△지방비 50%(시비 25·군비 25) 및 자부담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지난 6월 '지역공동체'에서 제안하고, 6개 구군에서 신청한 18개 사업에 대해 자체 심사위원회를 거쳐 시설조성 사업 3개,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사업 14개를 선정해 행정자치부에 신청했다.

행정자치부는 공모에 신청한 시설조성 사업에 대한 현장실사를 7월 중순에 시행해 7월29일 시설조성 사업과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총 119개 사업(시설조성 21,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98)을 최종 선정했으며 대구시는 그 중 총 10개 사업을 선정,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구군별 선정 내역 △중구 2△서구 1△남구 3△북구 1△수성구 2△달서구 1개다. 시 신청 사업 중 시설조성사업은 중구 동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안한 '동인동 청소년 공부방 조성' 사업과 남구 봉덕 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건강 경로당 만들기' 사업 2건이 뽑혔다.

또,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은 중구 남산 1동 주민협동조합 남문올래에서 제안한 '남문시장 및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활성화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27억원을 투자해 북구 매천동 동네마당(경로당 및 소공원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작년 공모에는 6개 구군에서 11개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689백만원(특별교부세 330·지방비 330·민자 29)을 지원, 북구 다문화 잔치거리 조성 등 2개의 시설조성 사업과 중구 삼덕동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등 9개의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서상우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사업인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우리시가 타 시도보다 많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과 더불어 올해 선정된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