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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열에 여섯, 채용 시 외모 평가

외모 때문에 감점·탈락시킨 지원자 있어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8.05 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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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람의 첫 인상은 무척 중요히다. 때문에 외모가 따르지 않으면 사람을 만나는데도 무척 어려움을 겪는다. 때문에 이제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성형을 자연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런 외모는 기업 취업에 있어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880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지원자의 외모 평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3.8%가 '평가한다'고 답했다. 

외모를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질문했더니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5.3%로 최다였다.

이어 △자기관리가 뛰어날 것 같아서 34.8% △외모도 경쟁력이라서 29.8%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 24.2%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 22.5% △업무 성과에도 영향을 미쳐서 16.9% 등의 답변이 따랐다. 

외모 중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단연 '인상 등 분위기'로 88.7%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청결함 37.4% △옷차림 36% △체형 19.1% △헤어 스타일 11.4% 등이었다. 

채용 시 외모를 보는 직무 분야로는 사람을 가장 많이 상대하는 '영업·영업관리'가 50.3%로 최고 비율이었다. 다음은 △서비스 43.3% △마케팅 21.4% △인사·총무 21.2% △광고·홍보 21% 등의 순이었다. 

실제 지원자의 외모가 평가에 미친 영향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 56.9%가 외모 때문에 감점을 주거나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제언했다. 반대로 51%는 스펙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가 뛰어나면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었다. 

한편 전체 기업의 51.7%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의 사진을 평가에 반영했으며, 입사 지원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 무려 43.1%가 탈락 처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