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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IoT 기술개발 자금 지원

국내 벤처 캐피탈사들과 사업협력 "비즈니스 론칭센터 될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05 09: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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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보광창업투자주식회사 등 국내 벤처 캐피탈사들과 사업 협력을 맺었다.
 
이번 사업협력으로 LTE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은 사업화가 될만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으면 벤처 캐피탈로부터 재정지원을 검토받을 수 있다. 벤처 캐피탈이 투자한 기업들은 LG유플러스 LTE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받는다.

또, LG유플러스는 재정 지원과 함께 IoT 개발 프로세스도 강화했다.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기존의 단순 통신 모뎀 지원을 넘어 서버 연동과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IoT 개발 플랫폼까지 확대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IoT 통신모듈인 오퍼셋(Offer set)을 확장했다. 일례로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인 LTE아두이노 센서 보드를 제공한다. 

LTE아두이노 센서 보드는 주요 센서 6종인 △조도 △온습도 △가속도 △자이로 △GPS △동작감지를 레고블록처럼 모듈화해 개인 또는 중소기업들이 쉽게 IoT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VoLTE(Voice over LTE) 통신 모뎀이 포함된 개발 보드(Kit)도 지원된다. LG유플러스의 'VoLTE 보드'는 케이블 연결만으로 쉽게 VoLTE 연동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소형 회로다. 향후 VoLTE 보드는 디지털사이니지·무인 안내소·무인 택배함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IoT서비스개발팀장은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스타트업및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기획·제작·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비즈니스 론칭 센터(Business Launching Cent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서울 상암동 사옥 2층과 독산동 사옥 3층에 개설돼 있다. 개발자는 물론 팀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룸과 디바이스 개발룸·3D 프린터 등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