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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본 도레이사 대표이사 "지속적 투자할 것"

현재까지 3억2500만달러… 3800만달러 추가 투자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05 08: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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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일본 도레이 BSF(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사가 2016년까지 추가로 3800만달러(418억원)을 투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일 도레이사의 이노우에 오사무(井上 治) 대표이사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그동안 경북도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투자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구미시에 투자한 데 감사하며 도레이사의 구미투자는 한일경제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의 입장에서 도레이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레이 BSF는 2008년 7월에 경북도와 구미시 간 3억2500만달러(3525억원)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4국가산업단지에 입주(22만9000㎡)해 올해 7월까지 투자를 완료했다.

2016년까지 3800만달러를 이 부지에 투자해 현재 190명의 고용창출 외에 80명의 인력을 더 늘릴 예정이다. 추가 투자는 생산설비 증설 및 R&D 시설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며 생산되는 배터리 분리막은 삼성 SDI, LG 화학 및 일본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업체의 생산품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의 하나인 분리막 필름으로 한국의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도에는 94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있으며 그 중 일본 기업이 38개사로 40%를 차지하고 있다. 도레이 BSF 코리아는 2006년 6월에 설립돼 2014년도 기준 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