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외국인·기관 사자 한뜻'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8.04 16:24: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일 동반 하락했던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동반 상승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0포인트(0.97%) 오른 2027.99, 코스닥지수는 15.69포인트(2.2%) 상승한 730.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양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전환한 후 장 종료까지 탄력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 737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17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319억원, 189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개인은 487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상승 요인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그간 지수에 하락에 따른 매수 물량이 나와 지수를 기술적으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30억원이 시장에서 빠져나갔다. 반면 비차익거래로 1305억원이 시장에 들어와 종합 1274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3%) △유통업(2.60%) △운수창고(2.27%) △철강금속(1.97%)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1.89%) △통신(-0.95%) △전기가스(-0.91%)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0%) △현대차(0.35%) △SK하이닉스(3.62%) △현대모비스(1.20%) △포스코(3.34%) 등 대형 수출주들이 강세였다. 한국전력(-0.96%)과 아모레퍼시픽(-0.73%), SK텔레콤(-0.97%) 등 내수 관련주들은 주가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