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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2분기 매출 2862억원…전년比 14%↓

취급고 7850억원·영업이익 193억원 기록, 백수오·메르스 사태 영향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8.04 1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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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오쇼핑(대표 김일천)는 2015년 2분기 취급고 7850억원, 매출액이 2862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취급고와 매출액의 감소에 대해 저마진 상품에 대한 판매 축소와 백수오, 메르스 사태 등에 따른 판매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백수오 사태에 따른 환불비용과 미래 성장을 위한 TV홈쇼핑고객 중심 모바일 프로모션 비용 증가, 그리고 송출수수료 상승분에 대한 보수적 반영으로 193억원을 기록했다.

채널별로 살피면 모바일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0.6% 성장한 1926억원을 마크했다. 이는 전체 취급고 4분의 1에 이르는 수준이다.

TV채널 취급고는 저마진 상품 제거 효과로 전년동기보다 4.8% 감소했지만 전체 TV상품 매출은 온라인과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강철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하반기에는 투자를 확대해 온 모바일을 통한 성장을 가시화하고 단독판매상품의 신제품 론칭을 통해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