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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글로벌 업계순위 '26위'

33위→26위 7계단 상승…2년 연속 아시아 1위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8.04 1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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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업계 글로벌 순위를 또다시 갱신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발표한 '세계 225대 설계회사'에서 26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3위보다 무려 7단계나 오른 순위다. 지난 2007년 76위로 100위권 내에 진입한 이후 9년 만에 두 배 이상 순위를 끌어올린 셈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 해외설계 매출액은 2007년 9440만달러에서 2014년 7억5000만달러로 2007년 대비 8배가량 껑충 뛰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일본·중국기업을 제치고 아시아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엔지니어링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성과는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형 플랜트 EPC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상반기 52억2000만달러 해외물량을 수주하며, 국내 건설업계 중 해외수주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