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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사장단 회의 '신동빈 체제' 충성도 결의?

4일 오전 롯데 계열사 사장단 40여명 참석, 그룹 정상화 방안 논의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8.04 10: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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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그룹이 4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그룹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롯데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이날 오전 제2롯데월드에서 회의를 열어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결의문을 낼 것으로 전해진다.

결의문에는 현재 상황에 대한 반성과 함께 재계 5위, 50년 역사의 기업인 롯데를 사리사욕으로 흔드는 일은 묵과할 수 없다는 내용 등이 실릴 것이라는 전언이 나온다.          

또 계열사가 흔들리게 됐을 때 임직원이 느끼게 될 허탈감과 주주 가치 하락에 대한 경각심에 대해서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지만 신 회장이 장악한 한국 롯데 임원들이 참석한 회의인 만큼 사실상 신 회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