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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참, 완도서 '하계 멘토링 캠프' 열어

90% 이상 '매우 만족' 순수 재능기부 봉사 프로그램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04 09: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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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위원장 조희승)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완도 고금중학교에서 '2015 아띠참 하계 멘토링 캠프'를 실시,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2박3일간 진행한 이번 멘토링 캠프는 아띠참신문이 주최하고 전국 대학생 재능기부 운동본부 아띠참(조희승 위원장) 주관, 양평문화촌 소와당과 태림이 후원했다.

특히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젊은 대학생 9명의 멘토가 '순수 재능기부 봉사'로 손수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들의 소중한 자존감을 높이는 것에 그 목적을 뒀다.

'미(未)래를 여는 사람들(人) 멘토링'(이하 미인 멘토링)은 아띠참 소속 수도권 대학의 대학생들이 연합해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젝트팀 이름이다. 지인 위주로 멘토를 구성한 다음 6개월간 2주에 한 번씩 모여 의견을 나눴다. 

이 결과 'Share your dream, Share your success!'를 멘토링 캠프의 주제 삼아 △직업을 찾아서 △런닝맨 △지피지기 백전백승(성교육) △고금 요리왕 선발대회 △꿈꿈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었다.

미인 멘토링팀을 이끌었던 이준희 멘토(가톨릭대 경영회계학과 2년)는 "프로젝트장으로 멘티들이 캠프를 통해 어떤 것을 얻게 될지 올 초부터 고심하고 계획했다"며 "멘티들의 활동지와 사진 등 행사 후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것으로 캠프 얘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권혁성 멘토(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2년)는 "캠프를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내 지식과 능력을 나눌 때 더욱 큰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완도 멘토링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생님의 친절함과 배려, 프로그램의 준비·내용에 대해 90%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의준 고금중학교 학생은 "멘토 선생님들이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을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줬다"며 "재밌는 프로그램을 준비해줘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