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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이것'만 잘 지켜도 취업 성공

기업·지원직무 관련 잘못된 답변 조심해야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8.04 0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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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 못지 않게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한 실수가 부정적 인상을 심어줘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구직자들은 기업 면접에서 실수한 적이 있었으며, 채용을 진행한 인사담당자들은 큰 실수를 한 구직자들는 탈락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올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 180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지원자의 실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지원자들이 면접전형에서 보이는 실수에 대해 복수응답한 결과, '지각'과 '기업 및 지원직무관련 잘못된 답변'이 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문서답 28.3% △부적절한 옷차림 21.7% △산만한 행동 등 면접에 집중 안함 17.2% △자기소개서와 다른 답변 12.8% △인사 생략 8.3% 등이 있었다. 

또한 기업 2곳 중 1곳은 이렇게 면접 중 드러난 실수 탓에 탈락한 지원자가 있었다. 탈락까지 이어진 가장 큰 실수로는 '기업 및 지원직무 관련 잘못된 답변'이 32.3%로 1위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지각 31.3% △동문서답 28.3% △산만한 행동 등 면접에 집중 안함 26.3% △자기소개서와 다른 답변 23.2% △부적절한 옷차림 23.3% 등이었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인 50.6%가 지원자의 실수에 대해 별도로 지적해주지 않았으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면 실수한 채로 그냥 넘어갈 때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