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6년도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민제안 창구 집중추진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제안 대상은 화순군 발전과 주민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공공성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공동 이익에 부합되는 사업 △복지실현 및 서민생활 안정 관련 사업 △농업 경쟁력 확보 및 소득증대사업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 등으로 읍·면에 비치된 주민의견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주민의견서는 화순군민은 물론 기관단체 대표 및 임직원 등 평소 군정에 좋은 의견을 가진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홈페이지(http://www.hwasun.go.kr)나 기획감사실, 읍면에서 접수받으며, 관련부서의 현지 점검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군은 개인이나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한 의견은 배제하면서 신규투자사업 등 건전한 재정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시책과 참신한 의견을 제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제안 창구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예산편성으로 재정의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의 올해 예산규모는 일반 및 특별회계를 포함해 4454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