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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대 "전문대 입학정보 박람회 참가…열띤 상담 열기"

"내년부터 남학생에 문호 개방" 유아교육·식영·국제무역과 '눈길'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03 16: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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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6학년도 수시와 편입학 시즌을 맞아 수험생들의 진로를 위해 전문대학이 나섰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최 '2015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와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것.

사흘간 수험생, 학부모 등 관계자가 7만여명 참여했으며, 시종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문대학 63곳이 참가해 총 92개 직업체험관을 운영했으며 체계적인 진로 상담이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배화여자대학교(이하 배화여대)는 △학과 졸업 후 진로 △대학 장학제도·시설 △학생부 성적으로 수시입시 상담 등 맞춤식 입시상담을 제공, 1500여명의 수험생이 방문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인 학과는 △유아교육과 △식품영양과 △국제무역과 등의 순이었으며 유아교육과의 경우 학부모와 같이 입시 상담하러 온 참가자가 다소 눈에 띄었다.

배화여대는 '산업체 위탁교육 제도'와 '계약학과 제도' 등 여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위탁교육 제도는 직장인의 계속교육을 활성화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자 대학 총장과 산업체 대표와 계약에 의한 서류전형을 전개하며 따로 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직장인을 위한 교육제도로서 배화여대는 현재 경영과를 포함해 △비서행정과 △국제무역과 △세무회계과 △식품영양과 △전통조리과 △패션산업과 7개학과에서 총 205명을 모집 중이다.

아울러 계약학과 제도는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 계약학과제도로 나뉘며 이 중 배화여자대학교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로 경영과를 운영하고 있다.

배화여대 관계자는 "2016학년도부터 남학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며 "전공심화과정부터 산업체위탁반, 계약학과 등 정원 외 모집단위 시 남학생도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역 전문대학은 올해 1학기부터 편입학 제도를 시행 중이다. 현재 1학년 2학기 편입학 모집기간이며 배화여대는 오는 19일까지 △식품영양과 △세무회계과 △패션산업과 △국제무역과 △비서행정과 등 13개 학과에서 61명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