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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EXPO·입학정보 박람회' 7만여명 인파 속 성료

직업체험관 92개 운영…직업체험·진학 상담 동시 진행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8.03 1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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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15 대한민국 전문대학 EXPO'와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수험생, 학부모들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흘간 7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수험생들이 진로를 더 쉽게 결정할 기회의 장으로 등극한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63곳이 참가, 총 92개 직업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문대학, 성공시대'를 주제 삼아 △전문대학 홍보관 △직업체험관 △진로·진학 상담관 △강연 프로그램 등을 골자로 전개됐다.

한국교육심리학회 주관의 진로상담을 제공해 엑스포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적성과 흥미 검사를 실시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올바른 태도 형성을 도왔다는 평가다. 특히 직업체험과 진학 상담을 동시에 진행, 4년제와는 차별화된 행사의 면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는 실질적인 입시상담과 특정 전공을 엿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가람 학생(가명·19세)은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혼자 진로에 대해 막연한 고민을 할 때는 그저 무섭고 두려웠는데 이제 내가 가고 싶은 길이 무엇인지 조금은 갈피가 잡힌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험생들에게 맞춤식 입시상담과 학과 졸업 후 진로, 대학 장학제도 등에 관해 정보를 제공한 배화여자대학교 부스에는 △7월30일(417명) △7월31일(462명) △8월1일(626명) 등 1500여명의 학생이 찾았다.

배화여자대학교는 오는 19일까지 1학년 2학기 편입학 기간으로 △식품영양과 △세무회계과 △패션산업과 △국제무역과 △비서행정과 등 13개 학과에서 61명을 모집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인을 위한 '산업체 위탁교육 제도'와 '계약학과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교내 입학처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