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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6GHz 이상 대역서 이통용 주파수 추가 확보키로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준비회의서 최종 공동제안서 채택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8.03 1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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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제5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아·태지역 준비회의(APG-15 회의)에서 5G 실현을 위해 6GHz 이상 대역의 이동통신용 추가 주파수 확보 합의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준비회의에는 25개 회원·국제기구·산업체 등 460여명이 참가했다.

이는 오는 11월 스위스에서 열리는는 2015년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 제출할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를 마련하는 아·태지역 최종회의다. 이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 △재난안전 통신 △차량용 레이더 주파수 등 29건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종 공동 제안서가 채택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주도로 차기 2019년 세계전파통신회의 신규 의제로서 5G 실현을 위한 6㎓ 이상 대역에서의 이동통신 추가 주파수 확보 의제를 아·태지역 최종 공동제안서에 반영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한, 우리나라가 이용중인 700㎒ 대역을 포함해 광대역 재난망 공통 주파수를 명시하고 70㎓ 대역(77.5~78㎓)을 차량 충돌방지 레이더용으로 신규 분배하는자는 데에도 회원국 간 합의가 이뤄졌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주도로 5G 주파수 국제 표준화를 세계전파통신회의의 의제로 추진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적극적인 국제활동 경험이 발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도 우리나라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