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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심학봉 의원 새누리당 탈당

경찰 소환 조사 앞둬…피해 40대 여성 "7월13일 대구 한 호텔서 성폭행" 주장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8.03 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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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의원이 3일 탈당했다.

심 의원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자료를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앞서 한 40대 여성은 지난달 13일 심 의원이 자신을 대구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고 같은 달 24일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최근 조사에서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