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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도 '복합리조트 유치' 지역민 한목소리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8.03 12: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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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 지역 국회의원까지 나서며 복합리조트 지역 선정에 여수경도가 포함되도록 막판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 상공회의소 등 지역민까지 동참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남 동부권 3곳(여수·순천·광양)의 상공회의소는 여수경도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 지역민의 뜻을 모은 청원서를 정부(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카지노를 포함한 신규 복합리조트 선정을 위한 콘셉트 제안요청 공고'에 호남 지역에선 유일하게 여수경도가 3곳의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전하고자 청원서를 전달했다.

전국에 16개의 외국인 카지노가 운영 중이지만 현재까지 호남에만 유일하게 없는 만큼 그동안 호남권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항상 배제돼 왔다. 

이에 따라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가진 여수 경도를 이번 복합리조트 지역 선정에 꼭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수경도는 현재 전남개발공사가 27홀의 골프장과 100실의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어 사업부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미 마무리했다. 또한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이며 인근 크루즈 전용부두가 있어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

박용하 여수 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남의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 기여하기 위해선 복합리조트 사업지로 여수경도가 꼭 선정돼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 사후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복합리조트 지정을 통해 우선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