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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을지연습으로 국가 비상대비 태세 확립

홍 지사 "국가안보·안전의식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윤요섭 기자 기자  2015.08.03 1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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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도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안보위협 상황에 대비해 8월17일부터 20일까지 민·관·군·경 2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48회째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전시 국가비상사태 대비기능과 대형 재난 등을 포함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으로 올해 연습은 12일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연습(CMX)에 이어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다.

'2015년도 을지연습'을 위해 도지사 주재로 31일 준비보고회의를 개최해 39사단의 군사연습계획보고, 도와 시·군 등 기관별 준비사항 점검 등을 확인 및 점검한다.

경남도는 실전적 연습을 위해 준비단계에서는 전년도 을지연습 결과를 분석해 충무시행계획을 보완하고 전시 국민생활과 밀접한 유관기관의 연습 참여를 확대한다. 기존 중앙부처 홍보 의존에서 벗어나 도 실정에 맞게 지역언론, 인터넷, 마을방송 등의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시단계에서는 보여주기 식 훈련에서 탈피해 도민이 공감하는 생활밀착형 실제훈련으로 도민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을 계획한다.

홍준표 도지사는 을지연습에 앞서 "이번 을지연습은 북한 도발과 각종 대형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실전적 연습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와 안전 취약계층인 청소년과 어린이를 비롯한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해 국가안보와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